미쓰비시UFJ금융그룹은 지난해 9월 모건스탠리에 우선주 인수 방식으로 90억달러를 출자했다.미쓰비시UFJ는 앞으로 보통주 전환을 통해 모건스탠리의 지분 약 20%를 확보할 예정이다.미쓰비시UFJ그룹은 일본내 증권업 강화를 위해 모건스탠리 일본법인과의 통합을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미쓰비시UFJ증권은 채권 인수에는 강한 반면 기업 인수·합병(M&A) 자문과 주식 인수 등엔 약하다.때문에 세계적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와 제휴함으로써 일본 기업과 외국 기업의 M&A 중개업무 등에서 시장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미쓰비시UFG증권은 지난해 4분기 적자를 기록함에 따라 앞으로 3년간 1000명의 직원을 감원하고,지점 50곳을 폐쇄할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