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카자흐 발전소 수주로 해외사업 굳힌다-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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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은 26일 한국전력에 대해 카자흐스탄 화력발전소 진출은 해외사업에 긍정적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유지했다.
한국전력은 25일 공시를 통해 카자흐스탄 국영 전력회사인 삼룩에너지가 추진하는 카자흐스탄 발하쉬 발전소 건설 운영 사업에 삼성물산 상사부문과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발하쉬 발전소는 1200~1500MW급의 민자 발전사업으로 전체 금액은 25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덕상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사업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라빅 발전소, 요르단 원자력발전소 수주를 잇는 해외 대형 발전사업"이라며 "기존 해외발전 사업과 달리 1기당 20억달러 이상의 대형규모이며 건설 및 운영을 함께 한다는 점에서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중동지역의 사업진출 확대와 연달아 발표되는 해외발전사업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 "지난해 취임한 김쌍수 사장의 공격적인 해외사업의 성과가 구체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판단했다.
유 애널리스트는 "국내 전력시장에 국한된 기존 사업영역에서 해외사업 강화를 통한 구조적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한국전력은 25일 공시를 통해 카자흐스탄 국영 전력회사인 삼룩에너지가 추진하는 카자흐스탄 발하쉬 발전소 건설 운영 사업에 삼성물산 상사부문과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발하쉬 발전소는 1200~1500MW급의 민자 발전사업으로 전체 금액은 25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덕상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사업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라빅 발전소, 요르단 원자력발전소 수주를 잇는 해외 대형 발전사업"이라며 "기존 해외발전 사업과 달리 1기당 20억달러 이상의 대형규모이며 건설 및 운영을 함께 한다는 점에서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중동지역의 사업진출 확대와 연달아 발표되는 해외발전사업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 "지난해 취임한 김쌍수 사장의 공격적인 해외사업의 성과가 구체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판단했다.
유 애널리스트는 "국내 전력시장에 국한된 기존 사업영역에서 해외사업 강화를 통한 구조적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