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F4의 의상 컨셉트로 유행을 일으키고 있는 일명 ‘프레피룩’으로 대박난 가수 이지훈이 인터넷 쇼핑몰 '패리스스토리 옴므'에 이어 홈쇼핑까지 사업을 확장한다.

2008년 11월에 론칭한 이지훈의 ‘패리스스토리 옴므’는 유럽의 시크한 파리지앵 스타일의 ‘프레피룩’을 선보이며 월 매출이 40%이상 오르는 등 쇼핑몰을 오픈한 지 약 두 달 만에 입지를 굳히고 있다.

이에 힘입어 이지훈의 쇼핑몰 ‘패리스스토리 옴므’는 홈쇼핑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 변정민이 메인 MC를 맡으며 스타일리스트 정윤기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우종완 그리고 쇼핑 스페셜리스트로서 동지현이 출연하는 CJ홈쇼핑 '스타일 온 에어'(style on air)를 통해 그 서막을 열 예정이다.

특히 올 상반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프레피룩'을 기본으로 한 캐주얼과 정장 스타일의 디자인은 10대~30대를 겨냥한 컨셉트. 가격은 2만원에서 7만원대로 저렴하게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지훈은 “많은 분들의 사랑에 정말 감사드린다”며 “이렇게까지 빨리 쇼핑몰이 성공할 줄 몰랐다. 더욱 열심히 해서 반짝 뜨고 사라지는 쇼핑몰이 되지 않겠다”라고 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스타 전문 쇼핑몰 헤이요 마케팅 관계자는 “이지훈의 ‘패리스스토리 옴므’는 KBS 2TV 월화 드라마 ‘꽃보다 남자”로 인해 F4의 ‘꽃남’ 신드롬과 젊고 세련돼 보이고 싶어하는 고객 심리를 파악해 ‘프레피룩’을 발 빠르게 선보였다”며 이지훈의 쇼핑몰 ‘패리스스토리 옴므'의 성공 요인을 분석했다.

이지훈의 '스타일 온 에어'(style on air)는 오는 28일 오후 11시 40분에 방송된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