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소비 '뚝'…12년산만 판매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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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이 장기화하면서 위스키 소비 감소가 지속되고 있다.
26일 위스키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위스키 판매량은 18만3000상자(1상자 9ℓ=500㎖ 18병)로,전년 동월 대비 6.5% 줄었다. 1월(-16.3%)에 비해 감소폭이 둔화됐지만 여전히 판매가 부진한 상황이다.
슈퍼 프리미엄급인 17년산 위스키가 감소한 반면 12년산은 상대적으로 선방하고 있다. 디아지오코리아의 '윈저 17년산' 판매량은 4만8000상자로 7% 줄었지만 '윈저 12년산'은 6만8000상자가 팔려 오히려 6.7% 늘었다. 페르노리카코리아의 '발렌타인'도 17년산이 5% 줄어든 반면 12년산은 3.6%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지갑이 얇아져 17년산 위스키를 선호하던 애주가들이 12년산으로 등급을 낮추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26일 위스키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위스키 판매량은 18만3000상자(1상자 9ℓ=500㎖ 18병)로,전년 동월 대비 6.5% 줄었다. 1월(-16.3%)에 비해 감소폭이 둔화됐지만 여전히 판매가 부진한 상황이다.
슈퍼 프리미엄급인 17년산 위스키가 감소한 반면 12년산은 상대적으로 선방하고 있다. 디아지오코리아의 '윈저 17년산' 판매량은 4만8000상자로 7% 줄었지만 '윈저 12년산'은 6만8000상자가 팔려 오히려 6.7% 늘었다. 페르노리카코리아의 '발렌타인'도 17년산이 5% 줄어든 반면 12년산은 3.6%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지갑이 얇아져 17년산 위스키를 선호하던 애주가들이 12년산으로 등급을 낮추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