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펀드 시황] 국내 주식형 4주 연속 수익…브릭스 펀드 동반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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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증시 훈풍에 국내 · 해외 주식형펀드들의 수익률 오름세가 지속됐다. 특히 국내 주식형펀드는 지난 주(23~27일) 7.12%의 높은 수익률을 내며 4주 연속 수익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해외 주식형펀드 수익률도 4.68%에 달했다. 머니마켓펀드(MMF) 역시 0.05% 수익을 냈다. 반면 정부가 30조원에 가까운 추경예산을 편성키로 하고 예산을 국채발행으로 조달한다는 소식에 채권형펀드는 지난주 0.39% 손실을 냈다.
◆국내펀드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이 코스피지수 상승률(7.06%)을 앞질렀다. 지수를 움직이는 대형주보다 기관이 주로 보유한 금융주 위주의 장세가 펼쳐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주식형펀드가 4주 연속 수익을 내자 3개월 수익률도 13.21%로 올라섰다.
설정액 10억원 이상 699개 국내 주식형펀드가 모두 수익을 냈다. '하이중소형주플러스주식1'이 10.96% 수익률로 전체 국내 주식형펀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냈으며,'삼성IT강국코리아주식전환형자2'가 10.76% 수익으로 뒤를 이었다.
'미래에셋타이거뱅크스상장지수'를 비롯해 '우리CS코세프뱅크스ETF' '삼성코덱스조선주상장지수' '삼성코덱스은행상장지수' 등 상장지수펀드(ETF)들도 10%가 넘는 수익을 올리며 강세를 보였다. 디스커버리,인디펜던스,솔로몬 등 미래에셋의 대표 주식형펀드들은 5~8% 사이의 수익률로 중상위권에 랭크됐다.
반면 '미래에셋타이거미디어통신상장지수'는 편입종목들이 부진해 급등장에서도 수익률이 0.70%에 그치며 국내 주식형펀드 가운데 가장 저조했다.
◆해외펀드
브릭스(브라질 · 러시아 · 인도 · 중국)펀드의 한 주였다.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감이 진정되고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보이자 러시아펀드가 9.30%의 수익을 냈고,인근 동유럽펀드도 8.88%의 높은 수익률을 올렸다.
중국펀드도 5.38%의 수익을 거뒀으며 인도펀드(3.71%) 브라질펀드(1.19%) 등 브릭스 지역펀드들이 강세를 보였다. 브릭스펀드의 수익률은 4.37%,친디아펀드는 6.06%로 나타났다.
설정액 10억원 이상의 762개 해외펀드 가운데 33개 펀드만 손실을 봤다. 주로 라틴아메리카나 미국펀드거나 에너지 관련주에 투자하는 펀드들이다.
가장 높은 수익률을 낸 펀드는 역시 러시아펀드로 '미래에셋러시아업종대표주식형자1'이 12.79% 수익률을 냈으며 '신한BNPP더드림러시아주식자1'도 11%가 넘는 수익을 올렸다.
러시아 · 동유럽펀드가 수익률 상위 펀드군을 휩쓴 가운데 유일하게 '우리CS중국인덱스로재간접자1C'가 10% 넘는 수익을 내 눈길을 끌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국내펀드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이 코스피지수 상승률(7.06%)을 앞질렀다. 지수를 움직이는 대형주보다 기관이 주로 보유한 금융주 위주의 장세가 펼쳐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주식형펀드가 4주 연속 수익을 내자 3개월 수익률도 13.21%로 올라섰다.
설정액 10억원 이상 699개 국내 주식형펀드가 모두 수익을 냈다. '하이중소형주플러스주식1'이 10.96% 수익률로 전체 국내 주식형펀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냈으며,'삼성IT강국코리아주식전환형자2'가 10.76% 수익으로 뒤를 이었다.
'미래에셋타이거뱅크스상장지수'를 비롯해 '우리CS코세프뱅크스ETF' '삼성코덱스조선주상장지수' '삼성코덱스은행상장지수' 등 상장지수펀드(ETF)들도 10%가 넘는 수익을 올리며 강세를 보였다. 디스커버리,인디펜던스,솔로몬 등 미래에셋의 대표 주식형펀드들은 5~8% 사이의 수익률로 중상위권에 랭크됐다.
반면 '미래에셋타이거미디어통신상장지수'는 편입종목들이 부진해 급등장에서도 수익률이 0.70%에 그치며 국내 주식형펀드 가운데 가장 저조했다.
◆해외펀드
브릭스(브라질 · 러시아 · 인도 · 중국)펀드의 한 주였다.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감이 진정되고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보이자 러시아펀드가 9.30%의 수익을 냈고,인근 동유럽펀드도 8.88%의 높은 수익률을 올렸다.
중국펀드도 5.38%의 수익을 거뒀으며 인도펀드(3.71%) 브라질펀드(1.19%) 등 브릭스 지역펀드들이 강세를 보였다. 브릭스펀드의 수익률은 4.37%,친디아펀드는 6.06%로 나타났다.
설정액 10억원 이상의 762개 해외펀드 가운데 33개 펀드만 손실을 봤다. 주로 라틴아메리카나 미국펀드거나 에너지 관련주에 투자하는 펀드들이다.
가장 높은 수익률을 낸 펀드는 역시 러시아펀드로 '미래에셋러시아업종대표주식형자1'이 12.79% 수익률을 냈으며 '신한BNPP더드림러시아주식자1'도 11%가 넘는 수익을 올렸다.
러시아 · 동유럽펀드가 수익률 상위 펀드군을 휩쓴 가운데 유일하게 '우리CS중국인덱스로재간접자1C'가 10% 넘는 수익을 내 눈길을 끌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