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스코가 원가 하락 효과 등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로 강세다.

27일 오전 9시8분 현재 현대하이스코는 전날보다 5.47% 오른 79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6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22% 가량 뛰었다.

이날 푸르덴셜투자증권은 "현대하이스코가 1분기에 216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하겠지만, 원가 하락과 가동률 상승 등에 힘입어 월 기준으로는 이달부터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분기 기준으로는 2분기에 230억원의 흑자를 거둘 것"이라고 추산했다.

냉연제품의 원재료인 열연강판 투입가격이 지난 1월 700달러에서 이달 500달러로 떨어졌고, 이에 따라 롤마진이 개선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냉연제품 판매의 55%를 차지하는 거래처인 현대차그룹의 지난달 자동차 생산량이 전월보다 26.9% 증가, 수요가 저점을 통과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