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산림청(청장 정광수)은 제64회 식목일을 맞아 28일 오후 1시부터 여의도공원(팔각정)에서 ‘희망의 꽃， 무궁화 나누어주기 행사’를 갖는다. 산림청은 특히 올해 행사를 통해 나라꽃 무궁화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국민의 자긍심을 높여 경제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무궁화 묘목 1년생 2009 그루를 나누어 주는 것 외에도 나라꽃 무궁화 사진전， 무궁화를 이용한 떡과 차 시식행사 등이 함께 열리게 된다.

우리 무궁화는 다른 유사 종에 비해 꽃이 아름답고 추위에 강해 세계적으로 널리 식재돼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가정 보급형 무궁화 신품종인 ‘별이’등 우수한 품종을 개발해 널리 알리고 있으나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편견 등으로 생활주변에서 점차 사라지고 있는 상황이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