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식품포장이 상장 첫 날 급등하고 있다.

27일 공모가 1500원보다 높은 2260원에 장을 시작한 중국식품포장은 오전 9시34분 현재 12.83% 상승한 2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식품포장은 캔 용기 제조업체인 하북가미인철제관유한회사 지분을 100% 보유한 홍콩 소재 지주회사다.

이날 대신증권은 "중국식품포장의 2008회계연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42%, 75% 증가할 전망"이라며 "중국 정부의 내륙개발 정책과 농촌 경제 발전으로 인한 중국 소비자의 구매력 향상, 고객사와의 제휴로 인한 화중, 서남 지역 진출 등을 감안하면 지속적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최대 고객인 '로로'의 영업상황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매우 크다는 점이 위험 요인이나 매출처 다변화가 점진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