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뭘 사야할지 고민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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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점은 분명 반가운 일이지만, 한편으로 투자자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지금 사려니 좀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시장의 상승을 그대로 놓치자니 조바심이 난다.
특히 은행, 증권, 건설 등 유동성 랠리 수혜주가 많이 오른 상황에서 업종 및 종목 선택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이다.
만약 기존 주도주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투자자라면 전문가들이 입모아 추천하는 소재업종에 검토해 볼 만하다. 소재업종은 중국의 내수 회복과 원자재 가격 상승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를 의식한 듯 27일 외국인은 전기전자, 운송장비 외에 화학(352억원), 철강(92억원), 종이목재(16억원) 등 소재업종을 사들이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4월 전망에서 "최근 중국발 내수회복과 유동성 폭증에 따른 인플레이션 변화 조짐을 감안해, 재고과잉 조짐이 없는 일부 철강과 비철금속, 화학, 정유 등의 편입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봤다.
교보증권도 소재업종을 유망하게 봤는데, 그 중 화학업종에 주목하라고 말했다.
변준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소재업종을 유망주로 꼽은 이유로 최근 증시의 4가지 화두인 '유가 상승', '환율 하락', '경기민감', '상승 소외'에 모두 해당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변 연구원은 "최근 업종별 흐름은 실적이나 가격 측면의 요소보다 거시변수에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고 봤으며, 특히 화학 업종은 철강 등의 다른 소재주보다 덜 올라 가격 메리트가 있다고 분석했다.
키움증권은 "4월 비철금속과 상품가격의 상승 추세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 소재 업종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밝혔다.
상품가격 상승이 글로벌 경기회복의 시그널인지 인플레이션 헷지 수요인지 아직 확신할 수 없지만, 원자재 및 상품시장이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아 관련주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지금 사려니 좀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시장의 상승을 그대로 놓치자니 조바심이 난다.
특히 은행, 증권, 건설 등 유동성 랠리 수혜주가 많이 오른 상황에서 업종 및 종목 선택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이다.
만약 기존 주도주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투자자라면 전문가들이 입모아 추천하는 소재업종에 검토해 볼 만하다. 소재업종은 중국의 내수 회복과 원자재 가격 상승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를 의식한 듯 27일 외국인은 전기전자, 운송장비 외에 화학(352억원), 철강(92억원), 종이목재(16억원) 등 소재업종을 사들이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4월 전망에서 "최근 중국발 내수회복과 유동성 폭증에 따른 인플레이션 변화 조짐을 감안해, 재고과잉 조짐이 없는 일부 철강과 비철금속, 화학, 정유 등의 편입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봤다.
교보증권도 소재업종을 유망하게 봤는데, 그 중 화학업종에 주목하라고 말했다.
변준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소재업종을 유망주로 꼽은 이유로 최근 증시의 4가지 화두인 '유가 상승', '환율 하락', '경기민감', '상승 소외'에 모두 해당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변 연구원은 "최근 업종별 흐름은 실적이나 가격 측면의 요소보다 거시변수에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고 봤으며, 특히 화학 업종은 철강 등의 다른 소재주보다 덜 올라 가격 메리트가 있다고 분석했다.
키움증권은 "4월 비철금속과 상품가격의 상승 추세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 소재 업종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밝혔다.
상품가격 상승이 글로벌 경기회복의 시그널인지 인플레이션 헷지 수요인지 아직 확신할 수 없지만, 원자재 및 상품시장이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아 관련주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