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준비 중인 삼성전자의 2009년형 슬림 스마트폰이 뜻하게 않게 공개됐다.

27일 외신에 따르면 중국의 한 포럼을 통해 삼성 스마트폰 B7300의 모습이 알려졌다. 이 제품은 기존 스마트폰에 비해 얇은 두께가 가장 큰 특징으로 보이며, 시판 중인 울트라터치폰이나 옴니아폰과 비슷한 스타일로 분석되고 있다.

외신들은 B7300이 윈도모바일6.1을 운영체제로 하며 터치위즈 사용자환경(UI)에 오토포커스 기능을 갖춘 300만화소 카메라 등을 장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첫 출시 지역은 중국이 유력한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에서 휴대폰을 출시하기 전에 이동통신사망 테스트 등을 하는 과정에서 뜻하지 않게 제품이 미리 알려지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올해 스마트폰 점유율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