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중소형 건설,조선사 74곳 가운데 2차 구조조정 명단이 발표됐습니다. C등급 이하 대상에 도원건설과 신도종합건설 등 20곳이 포함돼 구조조정 절차를 밟게 됩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전준민기자! 도원건설과 YS중공업 등 5개 업체가 부실기업인 D등급 판정을 받아 퇴출 절차를 밟게 됩니다. 또 신도종합건설과 태왕 등 15곳이 워크아웃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주채권은행들은 2차 구조조정 심사대상인 시공능력 101~300위권의 70개 건설사와 4개 조선사들에 대한 신용위험 평가 결과 도원건설과 새롬성원산업, 동산건설, 기산종합건설 등 4개 건설사와 YS중공업 등 1개 조선사를 D등급으로 평가했습니다. 워크아웃, 기업개선작업 대상인 C등급 판정을 받은 기업은 신도종합건설과 태왕, 화성개발, 르메이에르건설등 건설사 13개사와 세코중공업과 TKS 등 2개사로 확정됐습니다. 채권은행들은 주채권은행의 1차 심사 결과를 놓고 전날까지 막판 의견 조율을 거쳐 74개 심사 대상 업체 가운데 30%에 가까운 업체를 퇴출과 워크아웃 대상으로 선정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1차 신용위험평가에 비해 구조조정 대상 업체수는 증가했지만 해당기업에 대한 신용공여액 규모가 크지 않아 금융회사 건전성 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실제로 건설, 조선사 20개에 대한 구조조정 추진시 금융권의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액은 1,960억원 수준으로 미미하다는 평가구요. (은행 1,120억, 저축은행 650억, 기타 190억원 수준) 2월말 현재 금융권의 신용공여액 9조2천억원 가운데 구조조정 대상 20개사에 대한 신용공여액은 1조6천억원, 17.2%에 불과하다는 견햅니다. 정부 및 금융당국은 구조조정 추진 기업 과 협력업체 부담을 최소화하는 한편 다음달부터는 해운업체 신용위험평가와 기업신용위험 상시평가, 주채무계열 재무구조평가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은행연합회에TV NEWS 전준민입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