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에프알엘코리아(주) ‥ 고품질 저가격 '유니클로' 작년 1천억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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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0대 폭넓은 고객층,대중성으로 승부
<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2009년 3월 현재 한국 25개를 포함한 전 세계 60개 매장 운영,작년 국내 매출 1000억원,매년 200% 성장.'
글로벌 SPA 브랜드(생산 · 유통 · 판매를 직접 담당하는 패션브랜드)인 '유니클로'의 현주소다.
이 브랜드는 디자인을 부각시키지 않는 기본 스타일로 10대부터 50대까지 폭넓은 고객층을 타깃으로 한다. 철저하게 대중성으로 승부함으로써 언제 어디서라도 누구나 접할 수 있는 '고품질 · 저가격의 패션의류'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니트,바지,티셔츠,이너웨어 등 기본 아이템이 대부분이며 SPA체제를 통해 유통비용 절감으로 원가를 낮춰 가격이 저렴한 것이 강점이다. 유니클로 매장이 있는 모든 나라에 동일한 방식의 아이템을 공급하는 글로벌 마케팅을 전개한다. 올 4월에는 아시아에서 네 번째 거점이 되는 싱가포르에,가을에는 파리에 출점을 앞두고 있다.
국내에는 2005년 진출했다. 유니클로를 탄생시킨 일본의 패스트리테일링과 한국 롯데쇼핑이 공동 출자해 2004년 설립한 에프알엘코리아㈜(대표 안성수 www.uniqlo.co.kr)가 국내 판매권을 갖고 있다.
롯데 백화점 영등포점,인천점,롯데마트 잠실점 오픈을 시작으로 점차 판매망을 넓혀간 이 회사는 2007년 백화점과 마트를 벗어나 서울 압구정과 강남에 로드숍을 오픈한 것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안성수 대표는 "한국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이 충동적 구매에서 합리적 구매방식으로 변하면서 브랜드 인기가 상승곡선을 탔다"면서 "특히 로드숍 개점으로 매출이 급상승하는 터닝포인트를 맞았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국내에서 유니클로가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을 '팀워크'로 압축했다. "세계적 수준의 인재가 기꺼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상하수직적 관계가 아닌 '같은 피가 흐르는 하나의 팀'으로서 호흡을 맞춘 것이 주효했다"는 것.인재 육성을 위해 수십년간 유니클로 브랜드를 운영해온 일본 현지의 우수 인력을 영입해 다양한 훈련 프로그램도 가동시킨다.
리더십,매장관리,인사관리,매상관리,고객만족(CS) 부문의 지식을 습득시키는 '점장후보자 육성 과정'이 그 예다. 안 대표는 "현재의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한국 의류업계의 '넘버원'이 되기 위한 비전에 도전하고 있다"며 "2012년 100개 점포,매출 4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고 말했다. 올해는 전국적으로 15개 정도의 점포를 확장할 계획이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
'2009년 3월 현재 한국 25개를 포함한 전 세계 60개 매장 운영,작년 국내 매출 1000억원,매년 200% 성장.'
글로벌 SPA 브랜드(생산 · 유통 · 판매를 직접 담당하는 패션브랜드)인 '유니클로'의 현주소다.
이 브랜드는 디자인을 부각시키지 않는 기본 스타일로 10대부터 50대까지 폭넓은 고객층을 타깃으로 한다. 철저하게 대중성으로 승부함으로써 언제 어디서라도 누구나 접할 수 있는 '고품질 · 저가격의 패션의류'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니트,바지,티셔츠,이너웨어 등 기본 아이템이 대부분이며 SPA체제를 통해 유통비용 절감으로 원가를 낮춰 가격이 저렴한 것이 강점이다. 유니클로 매장이 있는 모든 나라에 동일한 방식의 아이템을 공급하는 글로벌 마케팅을 전개한다. 올 4월에는 아시아에서 네 번째 거점이 되는 싱가포르에,가을에는 파리에 출점을 앞두고 있다.
국내에는 2005년 진출했다. 유니클로를 탄생시킨 일본의 패스트리테일링과 한국 롯데쇼핑이 공동 출자해 2004년 설립한 에프알엘코리아㈜(대표 안성수 www.uniqlo.co.kr)가 국내 판매권을 갖고 있다.
롯데 백화점 영등포점,인천점,롯데마트 잠실점 오픈을 시작으로 점차 판매망을 넓혀간 이 회사는 2007년 백화점과 마트를 벗어나 서울 압구정과 강남에 로드숍을 오픈한 것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안성수 대표는 "한국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이 충동적 구매에서 합리적 구매방식으로 변하면서 브랜드 인기가 상승곡선을 탔다"면서 "특히 로드숍 개점으로 매출이 급상승하는 터닝포인트를 맞았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국내에서 유니클로가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을 '팀워크'로 압축했다. "세계적 수준의 인재가 기꺼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상하수직적 관계가 아닌 '같은 피가 흐르는 하나의 팀'으로서 호흡을 맞춘 것이 주효했다"는 것.인재 육성을 위해 수십년간 유니클로 브랜드를 운영해온 일본 현지의 우수 인력을 영입해 다양한 훈련 프로그램도 가동시킨다.
리더십,매장관리,인사관리,매상관리,고객만족(CS) 부문의 지식을 습득시키는 '점장후보자 육성 과정'이 그 예다. 안 대표는 "현재의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한국 의류업계의 '넘버원'이 되기 위한 비전에 도전하고 있다"며 "2012년 100개 점포,매출 4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고 말했다. 올해는 전국적으로 15개 정도의 점포를 확장할 계획이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