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즈슝 회장 "3노드디지탈 자회사 1곳 중국증시 상장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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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즈슝 회장 방한 인터뷰
"자회사 가운데 한 곳을 선전이나 홍콩증시에 상장하는 것을 검토 중입니다. "
국내증시 상장 1호 외국기업 3노드디지탈의 류즈슝 회장은 지난 주말 한국을 방문해 자회사 상장 등 향후 사업계획을 밝혔다. 류 회장은 "지난해 상장 당시에 약속했던 30% 성장에 비해 훨씬 높은 성장을 이뤄냈지만 주가는 여전히 실망스러운 수준"이라며 "자회사는 한국이 아닌 중국 증시에 올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3노드디지탈은 지난해 찌잔전자 인수 등을 통해 매출 1572억원과 영업이익 115억원을 냈으며 이는 한 해 전보다 각각 167.6%,104.1% 늘어난 실적이다.
상장 1년 만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2%에서 14.5%로 높아졌으며,주당순이익(EPS)은 174원에서 240원으로 증가했다. 디자인 등 기획에서부터 생산 및 마케팅 · AS까지 토털솔루션 체제를 갖춘 3노드디지탈의 장점이 금융위기에서 부각되며 수주가 몰렸다는 설명이다.
류 회장은 "올해 중국시장 규모가 200만대로 전망되는 넷북시장에 새롭게 진출할 계획"이라며 "인텔 부사장이 직접 3노드디지탈 본사를 찾는 등 협력관계를 구축한 상태로 2012년엔 넷북 분야 중국 내 시장점유율 20%를 차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상장여부에 관계없이 홈네트워크 등 신성장동력과 관련해 높은 기술을 가진 한국기업의 인수에도 관심이 있다"고 설명했다. 3노드디지탈은 올해 매출은 50% 늘어난 2351억원,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9% 증가한 340억원과 148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 CCTV가 선정한 중국 10대 성장기업으로 뽑혔으며,중국 내 브랜드 순위에서 173위를 차지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
국내증시 상장 1호 외국기업 3노드디지탈의 류즈슝 회장은 지난 주말 한국을 방문해 자회사 상장 등 향후 사업계획을 밝혔다. 류 회장은 "지난해 상장 당시에 약속했던 30% 성장에 비해 훨씬 높은 성장을 이뤄냈지만 주가는 여전히 실망스러운 수준"이라며 "자회사는 한국이 아닌 중국 증시에 올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3노드디지탈은 지난해 찌잔전자 인수 등을 통해 매출 1572억원과 영업이익 115억원을 냈으며 이는 한 해 전보다 각각 167.6%,104.1% 늘어난 실적이다.
상장 1년 만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2%에서 14.5%로 높아졌으며,주당순이익(EPS)은 174원에서 240원으로 증가했다. 디자인 등 기획에서부터 생산 및 마케팅 · AS까지 토털솔루션 체제를 갖춘 3노드디지탈의 장점이 금융위기에서 부각되며 수주가 몰렸다는 설명이다.
류 회장은 "올해 중국시장 규모가 200만대로 전망되는 넷북시장에 새롭게 진출할 계획"이라며 "인텔 부사장이 직접 3노드디지탈 본사를 찾는 등 협력관계를 구축한 상태로 2012년엔 넷북 분야 중국 내 시장점유율 20%를 차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상장여부에 관계없이 홈네트워크 등 신성장동력과 관련해 높은 기술을 가진 한국기업의 인수에도 관심이 있다"고 설명했다. 3노드디지탈은 올해 매출은 50% 늘어난 2351억원,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9% 증가한 340억원과 148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 CCTV가 선정한 중국 10대 성장기업으로 뽑혔으며,중국 내 브랜드 순위에서 173위를 차지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