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은 MBC 아나운서가 남편 유재석만 일방적으로 방귀를 텄다고 깜짝 고백했다.

29일 방송된 MBC '환상의 짝꿍 시즌2-아나운서 특집'에 출연한 나 아나운서는 유재석과의 8개월차 풋풋한 신혼생활을 공개했다.

한 어린이 출연자는 나경은 아나운서에게 "나경은 아줌마랑 유재석 아저씨랑 결혼했는데 둘이 방귀 텄어요?"라고 질문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당황한 나경은은 "현재 그쪽만 텄어요. 저는 아직 쑥스러워 잘 못하겠어요"라고 답했다. 조혜련이 "예고 없이 그쪽에서 갑자기 텄냐?"고 물었고 나경은은 "TV보다 갑자기 소리가 나서 '이거 무슨 소리야?'라고 물었더니 또...(남편 유재석이 대답대신 방귀를 꼈다)"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어 "처음에는 당황스러웠는데 이젠 그냥 웃겨요"라고 하자 조혜련은 "그 분은 방귀를 뀌면서도 웃음을 주는 군요"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폭소케했다.

나경은은 또 "집에서도 말이 많을 것 같다"는 어린이의 질문에 "의외로 집에서는 과묵하다. 절대 잔소리를 하지 않는다"고 유재석의 의외의 모습을 전했다.

한편 첫인상 인기투표에서 한표도 받지 못한 나 아나운서는 소녀시대 'GEE(지)' 춤을 추며 만회하고자 했으나 마지막 파트너 지목에서 어린이들에게 선택을 받지 못해 아쉬운 마음으로 방송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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