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제철 사명변경…지주사 개편가능"-하나대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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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30일 동양제철화학에 대해 사명변경이 장기적으로 지주사 개편의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50만원은 유지.
동양제철화학은 지난 27일 주총에서 4월 1일부터 사명을 ‘OCI(The Origin of Chemical Innovation)’으로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이 증권사 이정헌 애널리스트는 "사명변경은 폴리실리콘 사업을 주력으로 삼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지주회사로의 지배구조 개편 가능성도 높다"고 전했다.
지주회사가 가능한 이유로는 우선 동양제철화학이 주요 자회사만 현재 13개로 상당히 많다는 점이다.
또한 태양광 산업 밸류체인의 수직계열화가 전제되어야만 중장기적으로 사업의 생존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추가적인 인수·합병(M&A)도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
한편 이 애널리스트는 "중국정부의 태양광사업에 대한 보조금 지급은 긍정적"이라며 "동양제철화학은 장기계약금액의 18.9%(총장기계약액 104억6000만달러)인 18억5000만달러가 중국에서 발생한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동양제철화학은 지난 27일 주총에서 4월 1일부터 사명을 ‘OCI(The Origin of Chemical Innovation)’으로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이 증권사 이정헌 애널리스트는 "사명변경은 폴리실리콘 사업을 주력으로 삼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지주회사로의 지배구조 개편 가능성도 높다"고 전했다.
지주회사가 가능한 이유로는 우선 동양제철화학이 주요 자회사만 현재 13개로 상당히 많다는 점이다.
또한 태양광 산업 밸류체인의 수직계열화가 전제되어야만 중장기적으로 사업의 생존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추가적인 인수·합병(M&A)도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
한편 이 애널리스트는 "중국정부의 태양광사업에 대한 보조금 지급은 긍정적"이라며 "동양제철화학은 장기계약금액의 18.9%(총장기계약액 104억6000만달러)인 18억5000만달러가 중국에서 발생한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