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최근 이익 전망이 개선되고 있는 중소형주에 대한 선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고, 관심주 14개를 제시했다.

이 증권사 김형렬 연구원은 30일 "이익 전망이 비관적이었던 섹터가 반등을 주도하는 상황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익전망치의 급격한 하향조정으로 인해 주가 하락폭이 과도했다는 인식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지난 달과 비교해 에너지와 IT섹터의 이익 전망이 개선되고 있고, 하향조정 정도가 완화되고 있어 이익모멘텀의 반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IT섹터의 상승을 이끈 종목의 특징인 지난 한달간 이익 전망이 올라갔던 종목"이라며, "이를 고려할 때 다른 업종도 이익 전망 회복에 의한 주가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중소형주 종목군 중에서 최근 한달간 이익 전망의 개선이 확인되고, 앞으로도 전망치가 올라갈 가능성이 큰 기업에 대해 관심을 가지라고 권했다.

관련 종목으로 코리안리, 농심, 대신증권, STX엔진, 키움증권, 호텔신라, LG생명과학, CJ홈쇼핑, 케이피케미칼, 코오롱, LG상사, 삼성정밀화학, 웅진씽크빅, 한솔제지를 꼽았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