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3% 이상 급등, 장중 1390원선 돌파…1391.5원(+42.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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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급락함에 따라 원달러 환율이 3% 이상 폭등하며 장중 1390원선을 돌파하고 있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2시25분 현재 전날보다 42.5원이 폭등한 1391.5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화 강세로 전거래일보다 11원이 상승한 136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공기업 수요 등으로 개장전부터 수요쪽이 우위를 보인 가운데 수급 상황이 장중 환율 급등으로 연결되고 있다. 역외 세력들도 매수 중심의 거래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경상수지가 36억8000만 달러 흑자로 돌아섰지만 원달러 환율은 역내외 매수세에 상승폭을 늘리며 장중 1380원선을 돌파했다.
이후 코스피지수가 급락하면서 원달러 환율은 상승폭을 늘려 다시 1390원선을 돌파하고 있다.
특히 미국 대통령 직속 자동차 태스크포스가 이날 제너럴모터스(GM)와 크라이슬러가 제출한 구조조정 계획을 거부하고 두 회사의 파산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 시장 심리를 악화시키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시장 심리가 상승 쪽에 무겍 실리고 있다"며 "글로벌 달러화 강세와 코스피지수가 환율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후 2시25분 현재 지난 27일 보다 40.50p 폭락한 1196.01을 나타내면서 다시 1200선 밑으로 떨어지고 있으며 코스닥지수도 전거래일보다 11.06p 하락한 410.08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증시에서 843억원어치의 주식을 팔아 환율 상승에 무게를 싣고 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2시25분 현재 전날보다 42.5원이 폭등한 1391.5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화 강세로 전거래일보다 11원이 상승한 136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공기업 수요 등으로 개장전부터 수요쪽이 우위를 보인 가운데 수급 상황이 장중 환율 급등으로 연결되고 있다. 역외 세력들도 매수 중심의 거래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경상수지가 36억8000만 달러 흑자로 돌아섰지만 원달러 환율은 역내외 매수세에 상승폭을 늘리며 장중 1380원선을 돌파했다.
이후 코스피지수가 급락하면서 원달러 환율은 상승폭을 늘려 다시 1390원선을 돌파하고 있다.
특히 미국 대통령 직속 자동차 태스크포스가 이날 제너럴모터스(GM)와 크라이슬러가 제출한 구조조정 계획을 거부하고 두 회사의 파산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 시장 심리를 악화시키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시장 심리가 상승 쪽에 무겍 실리고 있다"며 "글로벌 달러화 강세와 코스피지수가 환율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후 2시25분 현재 지난 27일 보다 40.50p 폭락한 1196.01을 나타내면서 다시 1200선 밑으로 떨어지고 있으며 코스닥지수도 전거래일보다 11.06p 하락한 410.08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증시에서 843억원어치의 주식을 팔아 환율 상승에 무게를 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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