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원자로 '스마트' 2011년까지 조기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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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중소형 원자로 스마트(SMART) 개발을 2011년까지 조기 완료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정부는 30일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256차 원자력위원회를 개최하고 '중소형 원자로 조기개발 추진방안''상용원전 수출현황' 등 원자력 관련 현안을 논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서 한국원자력연구원이 독자적으로 개발 중인 스마트 개발을 당초 계획된 2012년보다 1년 앞당겨 2011년까지 마치는 방안이 보고됐다. 스마트는 원자력연이 1997년부터 독자 개발해온 해수담수 겸용 원자로 모델로 열출력 330㎿인 중소형 원자로다. 인구 10만명의 도시에 물과 전기를 공급할 수 있으며 국제원자력기구(IAEA)에서는 2050년까지 중소형 원자로 시장 규모가 500~1000기(350조원 추정)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스마트 기술개발률은 70% 정도.요소기술이나 설계에 필요한 기술들은 이미 개발이 완료됐으며 안전성을 확인하는 기술검증과 설계도를 작성하는 표준설계 인가단계만 남아 있다.
황경남 기자 knhwang@hankyung.com
정부는 30일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256차 원자력위원회를 개최하고 '중소형 원자로 조기개발 추진방안''상용원전 수출현황' 등 원자력 관련 현안을 논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서 한국원자력연구원이 독자적으로 개발 중인 스마트 개발을 당초 계획된 2012년보다 1년 앞당겨 2011년까지 마치는 방안이 보고됐다. 스마트는 원자력연이 1997년부터 독자 개발해온 해수담수 겸용 원자로 모델로 열출력 330㎿인 중소형 원자로다. 인구 10만명의 도시에 물과 전기를 공급할 수 있으며 국제원자력기구(IAEA)에서는 2050년까지 중소형 원자로 시장 규모가 500~1000기(350조원 추정)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스마트 기술개발률은 70% 정도.요소기술이나 설계에 필요한 기술들은 이미 개발이 완료됐으며 안전성을 확인하는 기술검증과 설계도를 작성하는 표준설계 인가단계만 남아 있다.
황경남 기자 knhw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