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천호점은 다음 달 3~5일 '코오롱 그룹 스포츠 대전'을 열고 코오롱 스포츠,잭니클라우스,엘로드 등의 아웃도어와 골프의류 이월 · 재고상품을 40~70% 할인 판매한다. 미아점도 다음 달 3~9일 '7일간의 아웃도어 대장정' 행사를 갖고 코오롱 스포츠,노스페이스,K2,라푸마 등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의 등산재킷,가방,등산화 등을 40~60% 싸게 판다.
지난달까지 폭주하던 가계대출 증가세가 이달 들어 소폭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 같은 추세라면 이달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 폭은 지난달의 절반 이하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달 초 시행된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등 전방위적 가계대출 억제 조치가 효과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와 가을 이사철 등이 맞물리며 다음달 가계대출 수요에 다시 불이 붙을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9월 가계빚 4조 증가할 듯22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등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19일 기준 728조86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725조3642억원)과 비교해 2조7227억원 늘었다.현재 증가 속도대로라면 이달 전체 가계대출 증가액은 약 4조46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9월 영업일당 가계대출(2475억원)을 바탕으로 산출한 수치다. 가계 빚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지만 증가 폭은 확연히 둔화한 흐름이다. 지난달 5대 은행의 가계대출은 한달새 9조6259억원 급증했다. 2016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최대치였다. 이달 증가액이 4조5000억원 안팎에 머문다면 8월의 절반 이하 수준에 그
주택을 보유한 미성년자가 2만6000명에 육박했다. 이중 약 6%에 해당하는 1500여명은 2주택 이상 가진 다주택자인 것으로 나타났다.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임광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통계청에서 받은 '주택소유통계'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주택 소유자 중 만 19세 미만 미성년자는 2만5933명으로 전년(2만5776명)대비 0.6% 늘었다. 2017년 2만5532명에서 2019년 2만4237명으로 줄었다가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2주택 이상 소유한 미성년 다주택자는 2022년 1516명으로 전년(1410명)보다 7.5% 늘었다. 미성년 다주택자는 2017년 1242명에서 2020년 1377명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거주지별로 서울(419명), 경기(383명), 부산(110명) 등의 순이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사는 미성년 다주택자는 868명으로 전체의 57.3%를 차지했다.통계청의 주택소유통계는 건축물대장 등의 행정자료와 인구주택총조사 등을 활용해 작성돼 당해연도 11월1일을 기준으로 한다. 현시점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현대홈쇼핑은 제주도와 손잡고 '해녀 상생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현대홈쇼핑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21일 제주 구좌읍 제주해녀박물관에서 열린 해녀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지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지원금은 한수풀해녀학교와 법환좀녀마을해녀학교에 전달돼 잠수복과 잠수경, 해수로 인한 부식을 방지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된 캐비닛을 구매하는 데 쓰인다. 현지 방송사가 해녀 문화를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제작하는 2부작 다큐멘터리 제작도 지원한다.현대홈쇼핑은 지역 어촌 판로 확대에도 나섰다. 지난 21일에는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쇼라'를 통해 해녀가 직접 채취한 뿔소라와 딱새우를 소개하는 '제주의 맛' 특집 생방송을 진행했다. 향후 제주도 특별 편성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현대홈쇼핑은 "인구 감소 및 고령화로 해녀 문화 소멸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현대홈쇼핑이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원하는 두 해녀학교는 교육 관련 장비와 시설이 부족하고 졸업생도 60명에 그치는 실정이다.한광영 현대홈쇼핑 대표이사는 "이번 지역 상생 프로젝트를 통해 해녀 문화 보존과 경제적 어려움 해소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방자치단체와 손잡고 적극적인 상생 경영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라현진 기자 raral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