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4% 급락…외인·기관 '팔자'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지수선물이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에 급락했다.
30일 코스피200지수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6.65포인트(4.08%) 급락한 156.20으로 장을 마쳤다. 보합 출발한 지수선물은 장초반부터 팔자에 나선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밀려 하락했다. 미국 정부가 GM과 크라이슬러가 제출한 자구안을 받아들이지 않고 채무 삭감을 위해 파산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는 소식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49계약과 2879계약을 순매도했다. 반면 순매도와 순매수를 오가던 개인은 장 막판 사자 강도를 높이며 3841계약 순매수했다.
장중 베이시스가 호조세를 보이며 프로그램 매수세가 1000억원 가까이 유입되기도 했지만 막판 베이시스가 악화돼, 현물이 선물보다 비싼 백워데이션으로 전환됨에 따라 매수 강도가 약화됐다. 이날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827억원 매수를, 비차익거래는 319억원 매도로 총 508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미결제약정은 8만9671계약으로 전거래일보다 1192계약 줄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30일 코스피200지수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6.65포인트(4.08%) 급락한 156.20으로 장을 마쳤다. 보합 출발한 지수선물은 장초반부터 팔자에 나선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밀려 하락했다. 미국 정부가 GM과 크라이슬러가 제출한 자구안을 받아들이지 않고 채무 삭감을 위해 파산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는 소식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49계약과 2879계약을 순매도했다. 반면 순매도와 순매수를 오가던 개인은 장 막판 사자 강도를 높이며 3841계약 순매수했다.
장중 베이시스가 호조세를 보이며 프로그램 매수세가 1000억원 가까이 유입되기도 했지만 막판 베이시스가 악화돼, 현물이 선물보다 비싼 백워데이션으로 전환됨에 따라 매수 강도가 약화됐다. 이날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827억원 매수를, 비차익거래는 319억원 매도로 총 508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미결제약정은 8만9671계약으로 전거래일보다 1192계약 줄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