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경기지표ㆍ기업실적이 방향타" …김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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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3% 넘게 급락해 1200선이 붕괴됐다.
미국 정부가 GM과 크라이슬러의 구조조정 계획안에 대해 압박하면서 아시아 증시가 동반 하락했다. 미국의 금융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아직 가시지 않은 모습이다.
업종별 등락을 살펴보면 은행, 증권, 운수장비, 기계 등 최근 단기 급등한 업종들의 하락폭이 컸다. 골든크로스가 나타난 이후 급락세가 나타났기 때문에 단기상승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하락폭이 다소 크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 추가 하락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하지만 시중의 부동자금은 이미 채권형과 주식형 등 위험자산으로 모이고 있다. 머니마켓펀드(MMF)를 중심으로 급격하게 늘어났던 부동자금이 3월 중순을 고점으로 줄어들고 있는데, 같은 기간동안 채권형과 주식형에서는 자금 유입이 확인되고 있다는 점에서 부동자금의 상당 부분이 주식 등 위험자산으로 몰리고 있다고 판단된다.
과거 부동자금이 위험자산으로 움직이기 시작한 경우, 주가가 저점에서 평균 75일 이상 오르고 상승률은 최저 26%에서 평균 55%의 상승을 기록했다. 따라서 이와 같은 부동자금의 움직임은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추세적인 상승을 점치기 위해서는 경기지표와 기업실적 상향조정 여부 등의 지표에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 31일 발표되는 2월 산업생산이나 애널리스트들의 1분기 실적 예상치와 같은 지표가 중요한 방향타가 될 전망이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
미국 정부가 GM과 크라이슬러의 구조조정 계획안에 대해 압박하면서 아시아 증시가 동반 하락했다. 미국의 금융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아직 가시지 않은 모습이다.
업종별 등락을 살펴보면 은행, 증권, 운수장비, 기계 등 최근 단기 급등한 업종들의 하락폭이 컸다. 골든크로스가 나타난 이후 급락세가 나타났기 때문에 단기상승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하락폭이 다소 크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 추가 하락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하지만 시중의 부동자금은 이미 채권형과 주식형 등 위험자산으로 모이고 있다. 머니마켓펀드(MMF)를 중심으로 급격하게 늘어났던 부동자금이 3월 중순을 고점으로 줄어들고 있는데, 같은 기간동안 채권형과 주식형에서는 자금 유입이 확인되고 있다는 점에서 부동자금의 상당 부분이 주식 등 위험자산으로 몰리고 있다고 판단된다.
과거 부동자금이 위험자산으로 움직이기 시작한 경우, 주가가 저점에서 평균 75일 이상 오르고 상승률은 최저 26%에서 평균 55%의 상승을 기록했다. 따라서 이와 같은 부동자금의 움직임은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추세적인 상승을 점치기 위해서는 경기지표와 기업실적 상향조정 여부 등의 지표에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 31일 발표되는 2월 산업생산이나 애널리스트들의 1분기 실적 예상치와 같은 지표가 중요한 방향타가 될 전망이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