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특허청(청장 고정식)은 몽골 정부의 특허정보화 사업을 위해 ‘특허넷’을 기본 모델로 한 특허정보화시스템을 구축하기로 몽골정부와 합의했다고 30일 밝혔다.몽골정부의 특허정보화 사업은 우리나라 시스템통합 사업자(SI 업체)가 참여하게되는데 1단계로 240만 달러 규모의 공적원조자금을 활용해 내년부터 약 2년에 걸쳐 특허 검색과 전자화시스템을 구축하고 이후 2단계로 특허행정 전반에 대한 통합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재훈 특허청 정보기획국장은 “세계 각국은 특허행정서비스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심사처리 기간을 단축한다는 점에서 특허행정시스템 구축을 서두르고 있다”며 “정부간 협력강화와 개도국 맞춤형 정보화 모델 개발을 통해 특허넷 수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경남 기자 knhw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