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31일 출국…7개국 정상과 연쇄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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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G20 금융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3박5일 일정으로 31일 출국한다.
이 대통령은 이 기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중국 일본 영국 호주 등 5개국 정상들과 연쇄 회담을 갖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공동 대응책을 모색하고 국제 경제위기 공조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우선 G20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지난해 1차 워싱턴 회의에서 화두로 던진 사안들의 이행 방안을 구체화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 대통령은 워싱턴 G20 회의에서 주창해 호응을 받은 '스탠드스틸(Stand Still · 새로운 무역장벽 도입금지)'을 준수하지 않을 때 '페널티'를 주는 방안의 관철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와 관련,이 대통령은 30일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세계무역기구(WTO)가 워싱턴 금융 정상회의에 대한 구체적인 이행조치로 무역이나 금융 장벽을 쌓은 나라의 이름을 정기적으로 공개할 것을 제안하겠다"며 보호무역 금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워싱턴 회의에 이어 신흥국의 대표주자로서 주도적 역할을 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우리의 외환위기 극복과정에서 체득한 부실자산 처리 경험 등을 공유하도록 한 것은 이런 차원이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
이 대통령은 이 기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중국 일본 영국 호주 등 5개국 정상들과 연쇄 회담을 갖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공동 대응책을 모색하고 국제 경제위기 공조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우선 G20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지난해 1차 워싱턴 회의에서 화두로 던진 사안들의 이행 방안을 구체화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 대통령은 워싱턴 G20 회의에서 주창해 호응을 받은 '스탠드스틸(Stand Still · 새로운 무역장벽 도입금지)'을 준수하지 않을 때 '페널티'를 주는 방안의 관철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와 관련,이 대통령은 30일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세계무역기구(WTO)가 워싱턴 금융 정상회의에 대한 구체적인 이행조치로 무역이나 금융 장벽을 쌓은 나라의 이름을 정기적으로 공개할 것을 제안하겠다"며 보호무역 금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워싱턴 회의에 이어 신흥국의 대표주자로서 주도적 역할을 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우리의 외환위기 극복과정에서 체득한 부실자산 처리 경험 등을 공유하도록 한 것은 이런 차원이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