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월12일 치러지는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서 출제된다. 특히 수리영역은 상위권 수험생 간 변별력 확보를 위해 어렵게 나올 전망이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김성열 원장은 30일 '2010학년도 수능 세부시행계획'을 발표하면서 "올해 수능 난이도를 지난해와 같게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수능의 경우 전반적으로 예년에 비해 어려웠고 특히 수리영역이 상당히 까다로웠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