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켓 발사해도 한·미 "군사대응 안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국과 미국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 움직임에 대해 군사적 조치 등 강경 대응을 하지 않기로 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30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에 군사적으로 대응하는 데 반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도 29일 폭스뉴스에 출연,"미국은 북한 미사일을 요격할 계획은 현재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혀 한 · 미 양국이 북한과의 대화 쪽에 무게중심을 싣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이 대통령은 북한 미사일 발사시 대책에 대해 "최종 목표는 북한이 핵을 포기하게 하고 남북간 공조하자는 것이기 때문에 강경 대응이 반드시 도움이 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개성공단 폐쇄와 같은 극단적인 조치는 하지 않으려 하고 북한과의 대화 창구를 열어놓기 위해 개성공단은 유지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
이명박 대통령은 30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에 군사적으로 대응하는 데 반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도 29일 폭스뉴스에 출연,"미국은 북한 미사일을 요격할 계획은 현재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혀 한 · 미 양국이 북한과의 대화 쪽에 무게중심을 싣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이 대통령은 북한 미사일 발사시 대책에 대해 "최종 목표는 북한이 핵을 포기하게 하고 남북간 공조하자는 것이기 때문에 강경 대응이 반드시 도움이 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개성공단 폐쇄와 같은 극단적인 조치는 하지 않으려 하고 북한과의 대화 창구를 열어놓기 위해 개성공단은 유지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