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액주주들과 다툼이 생긴 NHS금융의 주주총회에서 이사 선임안을 놓고 참석 주주들간 첨예한 충돌이 일어나고 있다.

31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 별관 2층에서 정기주주총회가 열린 가운데 이사 신규 선임안을 두고 설전을 벌이고 있다.

회사측은 경영진에 위임한 의결권 등을 포함 찬성표가 1100만여주에 이르는 반면, 반대표는 690만표 가량에 불과해 승인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NHS금융의 보통주 전체 주식수는 3282만8866주이다.

그러나 소액주주들은 실제 회사측에 위임된 의결권 가운데 "확인되지 않은 유령 주주들이 포함되어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