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업종별 일등기업에 장기투자하는 '메리메리츠 행복키우기 주식형' 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이 펀드는 철저한 리스크관리와 가치투자를 바탕으로 시장 수익률 이상을 거두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업종별 일등기업과 시가총액 100위 이내의 상위 대형주에 투자하고 업황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을 투자 종목으로 편입한다. 업종별 일등기업을 선정하는 기준은 업종 내 시장점유율과 시가총액,브랜드 등이다.

이 펀드는 또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거나 자기자본이익률(ROE)을 15% 이상으로 유지하는 기업도 주요 투자 대상으로 선정하고 있다. 절대 주가가 저평가된 기업도 포트폴리오 편입 대상이다.

거시경제와 산업경제 전반을 분석해 최적의 자산배분전략을 수립하도록 펀드 운용전략을 짜고 있다. 3단계의 리스크관리를 통해 투자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구태욱 메리츠증권 상품기획팀장은 "이 펀드는 저평가된 주식시장에서 우량한 업종별 일등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이 펀드는 펀드 자산의 60% 이상을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상품이어서 비과세 혜택이 주어진다. 이 펀드에 올해 말까지 가입해 3년 이상 적립식으로 투자하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주식매매 차익뿐 아니라 배당소득에 대해서도 세금을 내지 않는다.

비과세 한도는 1인당 분기별 300만원(연간 1200만원)까지다. 이 한도는 다른 국내 주식형 펀드에 투자한 금액을 합한 금액이다.

이 펀드에 가입하면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소득공제율은 매년 달라진다. 가입 1년차에는 투자액의 20%를,2년차에는 10%,3년차에는 5%를 각각 소득공제해준다. 가입 후 3년 내 펀드를 해지하면 그동안 적용된 비과세 및 소득공제 혜택분이 추징되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1인당 최소 가입금액은 10만원이며 메리츠자산운용에서 운용한다. 신탁보수는 선취형인 클래스A의 경우 연 1.33%(선취수수료 0.7% 별도)이며 클래스C는 연 2.03%다. 가입 후 90일 내 환매하면 이익금의 70%를 환매수수료로 내야 한다. 가입 및 문의는 전국 메리츠증권 지점과 고객센터(1588－3400)에서 할 수 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