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가 완연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여전히 불안감이 남아있는 상황이어서 기대수익률을 낮추고 안정적인 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KB투자증권이 추천하는 'KB스타 한국 인덱스 주식형펀드'는 지수 움직임을 추종하는 주식형 인덱스 펀드로 수익률의 변동성이 시장 흐름과 같아 예측하기가 쉽다.

'KB스타 한국 인덱스 주식형펀드'는 지난 2월3일 설정된 이후 20%가 넘는 높은 수익률을 달성하고 있다. 우량주로 구성된 코스피200 종목 중 업황분석 등을 거쳐 고른 100~160개 종목에 투자하는 한편 총 자산의 10% 범위 내에서 주가지수선물과 같은 파생상품 투자를 통해 지수 움직임과의 오차를 줄였다. 이 증권사는 "인덱스 펀드는 지수 흐름을 따라가면서도 개별종목을 골라내는 수고를 덜 수 있어 최근처럼 반등장이 전개되거나 업종별, 종목별 차별화가 심한 장세에서 효과적인 투자수단"이라고 설명했다.

이 펀드는 또 현물주식에 투자하는 비중이 60%를 넘어 세제혜택의 대상이 된다. 적립식으로 3년 이상 투자할 경우 투자금액에 대해 1년차엔 납입액의 20%, 2년차엔 10%, 3년차엔 5%까지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입일로부터 3년 이내에 발생한 이자소득과 배당소득에 대해서는 전액 비과세 혜택이 주어진다.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는 최대한도는 가입일이 속하는 달을 포함해 분기별로 300만원까지이며 전 금융기관을 포함해 연 1200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소득공제를 받은 고객이 3년 이내에 중도해지 혹은 일부 투자자금을 인출할 경우에도 세금이 부과될 수 있다.

다만 'KB스타 한국 인덱스 주식형펀드 클래식A'는 임의식 투자상품이어서 소득공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KB스타 한국 인덱스 주식형펀드'는 KB자산운용이 운용을 담당하며 온라인 가입시 선취 판매수수료 없이 연 1%의 보수를 내야한다. 클래식A 상품은 납입금액의 0.7%를 선취 수수료로 떼고 연 0.53%의 보수를 내야 한다. 가입한지 90일이 되기 전에 환매할 경우 이익금의 70%를 수수료로 뗀다. KB투자증권과 국민은행 씨티은행 지점 등에서 가입할 수 있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