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이 신임 은행장을 비롯한 경영진에게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주기로 했다.

외환은행은 31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래리 클레인 새 은행장에게 3년치 스톡옵션 90만주를,장명기 수석부행장에게 1년치 스톡옵션 8만5000주를 각각 부여했다. 또 서충석 부행장 등 본부장 이상 임원 14명에게 총 49만주의 스톡옵션을 배정했다. 행사가격은 클레인 행장과 장 수석부행장에게 지급되는 스톡옵션은 6300원,서 부행장 등에게 지급되는 것은 5800원이다.

그러나 은행 경영이 악화돼 자본확충펀드를 비롯한 공적자금을 지원받게 되는 경우 2009년도분 스톡옵션을 모두 반납키로 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