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영, 美 할리우드 윌리엄 모리스와 해외 에이전시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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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나영이 미국 주요 에이전시인 윌리엄 모리스와 전세계 광고 시장 진출을 위한 계약을 맺었다.
윌리엄 모리스는 제니퍼 로페즈, 앨리샤 키스 등이 소속되어 있는 미국 최대의 에이전시로 한국의 배우로는 김윤진과 비 등이 소속되어 활발한 해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윌리엄 모리스는 이나영과 계약을 맺고 할리우드 및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에서 이나영의 활동 기회를 찾아 제공하게 된다.
이나영이 선택한 윌리엄 모리스는 러셀 크로우, 에미넴 등 할리우드 스타와 세계적인 팝스타가 '관리'를 받는 전통의 기획사로, 전세계 최대 규모의 엔터테이너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엘비스 프레슬리, 마릴린 먼로 등 전설 속 스타를 배출해 온 100년 역사의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에이전시로 알려져 있다.
특히 윌리엄 모리스는 영화 '스파이더맨3', '해리포터', '엑스맨', '킬빌', '배드 보이즈' 등의 블록버스터 영화에서, 제작자, 감독, 극작가, 연기자들을 발굴 및 연계했을 뿐만 아니라, '24시', '로스트', '아메리칸 아이돌' 등의 유명 TV 프로그램들의 투자유치, 캐스팅 등에 참여, 전세계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리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나영은 지난 3월 22일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 필름 어워드에서 한국 영화인으로는 유일한 시상자로 참가하여 세계인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시상식 참석 이후 아시아를 비롯한 미국, 유럽 등지의 영화 관계자로부터 국제적인 스타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들으며 앞으로 펼쳐나갈 활동에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이나영은 오다기리 조와 출연한 ‘비몽’이나 여명과 함께 주연한 ‘천사몽’ 등의 영화나 화장품 광고 등으로 일본, 중국 등 아시아에서 높은 인지도를 보여주고 있어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예고하고 있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