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가 직접 쓴 유묵(遺墨) 중 공개되지 않았던 3점이 일본의 시민단체가 주최한 전시회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31일 '[한국병합]100년시민네트워크'(이하 시민네트워크)에 따르면 이 단체는 일본 교토의 류코쿠 대학에서 개최 중인 '안중근 유필,관계자료전'에서 그동안 일반에 공개하지 않았던 안 의사의 유묵들을 전시하고 있다.

지난 3월26일 시작돼 1일까지 열리는 전시회를 통해 처음 빛을 본 유묵들은 안 의사가 중국 뤼순 감옥에서 쓴 글들로,중국 고서의 경구를 담은 것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