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수영선수 박태환(20·단국대)이 가수로 변신, 노래 실력을 뽐낸다.
SK텔레콤은 1일 'T 밴드(band)'의 런칭광고 '박태환의 T 밴드편'의 광고를 시작한다"며 "박태환이 지난 베이징 올림픽 떄 화제를 모았던 '되고송'보다 향상된 노래 실력을 자랑할 것"이라고 밝혔다.
'T 밴드편'은 박태환이 부모님을 설득해 '박태환 21밴드'을 결성했다는 내용으로 T밴드를 통해 가계 경제도 생각대로 이룰 수 있다는 컨셉으로 기획됐다.
박태환은 1인 3역을 소화, 색다른 재미도 제공한다. 기타, 키보드, 드럼을 자유자재로 다루며 재치 발랄한 무대매너를 선보인 박태환은 엄마, 아빠로 변신한 모습을 공개했다.
광고 촬영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핑크빛 볼 터치와 앞치마를 한 박태환의 모습이 귀여워 촬영 내내 여자 스탭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고 말했다.
한편 박태환 'T밴드편'과 함께 1일 광고를 시작한 '부부밴드편'은 '생활 속 밴드 결성'이라는 컨셉으로 실제 결혼 1년차 이종무, 임정은 신혼부부를 모델로 기용했다. 전자기타 대신 우클렐레, 드럼 대신 봉고 등을 활용한 밴드의 모습을 통해 경제성을 추구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뉴스팀 서희연 기자 shyrem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