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과 신한은행에 이어 하나은행도 주택담보 대출금리를 인하하기로 했다.

하나은행은 오는 6일부터 주택담보대출금리를 최고 1.7%p 내리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신규로 대출을 받는 경우 최고 0.9%p 혜택을 받고 기존 대출자 중 연장을 원하는 고객은 최고 1.7%p 인하효과를 볼 수 있다.

대출 이외 카드이용 실적이나 다자녀가구 등 우대를 받을 수 있는 금리폭도 예전보다 0.3%p로 확대했다.

또 전용면적 60㎡ 이하를 담보로 신규대출을 받는 서민층에게는 설정비 가산금리 0.2%p를 은행이 부담하기로 했다. 집값 하락 리스크에 대비해 붙여졌던 주택담보인정비율(LTV) 가산금리도 0.2%p 내렸다.

하나은행은 기존 대출자가 주택담보대출을 연장할 때는 과거 LTV비율이 높을 때 붙었던 최고 1.2%p 가산금리를 면제할 방침이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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