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LPGA 투어 루키인 신지애(21 · 미래에셋)가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당당한 챔피언 대접을 받았다. 대회조직위원회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힐스CC에서 개막하는 대회 1 · 2라운드에 신지애와 세계 랭킹 1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를 같은 조에 편성했다. 지난해 각종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낸 신지애지만 LPGA투어에서는 신인인 만큼 이례적인 조 편성이다. 대회조직위가 신지애의 실력을 인정한 건 물론 최대의 흥행카드를 띄웠다는 지적이다. 신지애와 오초아는 1라운드를 3일 오전 0시49분 10번홀에서,2라운드를 4일 오전 4시 1번홀에서 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