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조선해양, 오너 경영체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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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준 창업주, 대표이사 복귀
중견 조선사인 성동조선해양이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오너 경영체제를 선택했다.
성동조선은 1일 창업자인 정홍준 회장(60 · 사진)을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정 회장은 1994년 용접기 생산업체인 성동산업을 시작으로 2001년 성동공업(블록 제작),2003년 성동조선을 설립해 조선업에 진출했다.
지난 2006년부터 전문경영인에게 경영을 맡겨오다 이번에 대표이사로 복귀했다. 정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성동조선을 3년 안에 세계 5위의 조선사로 만들겠다"며 "앞으로 허리띠를 더 졸라매고 열심히 뛰자"고 당부했다.
회사 관계자는 "빠른 의사결정과 책임경영 강화를 통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창업주가 다시 경영을 맡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동조선은 또 삼성중공업 부사장과 한진중공업 사장을 지낸 홍순익씨를 영입해 통영조선소장(부회장)을 맡겼다. 현대중공업 사장을 거쳐 2006년부터 신생 조선사인 성동조선을 이끌며 세계 10위권 조선사로 키워낸 유관홍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추대돼,경영일선에서 한발 물러났다.
성동조선은 현재 98척,70억달러 규모의 수주잔량을 확보하고 있으며 지난해 1조원의 매출을 올렸다. 군인공제회가 지분 36%를, 정 회장 및 관계사,우리은행 등이 나머지 지분을 갖고 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성동조선은 1일 창업자인 정홍준 회장(60 · 사진)을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정 회장은 1994년 용접기 생산업체인 성동산업을 시작으로 2001년 성동공업(블록 제작),2003년 성동조선을 설립해 조선업에 진출했다.
지난 2006년부터 전문경영인에게 경영을 맡겨오다 이번에 대표이사로 복귀했다. 정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성동조선을 3년 안에 세계 5위의 조선사로 만들겠다"며 "앞으로 허리띠를 더 졸라매고 열심히 뛰자"고 당부했다.
회사 관계자는 "빠른 의사결정과 책임경영 강화를 통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창업주가 다시 경영을 맡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동조선은 또 삼성중공업 부사장과 한진중공업 사장을 지낸 홍순익씨를 영입해 통영조선소장(부회장)을 맡겼다. 현대중공업 사장을 거쳐 2006년부터 신생 조선사인 성동조선을 이끌며 세계 10위권 조선사로 키워낸 유관홍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추대돼,경영일선에서 한발 물러났다.
성동조선은 현재 98척,70억달러 규모의 수주잔량을 확보하고 있으며 지난해 1조원의 매출을 올렸다. 군인공제회가 지분 36%를, 정 회장 및 관계사,우리은행 등이 나머지 지분을 갖고 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