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분기 서울지역 상가의 지상1층 분양 평균 가격은 5억7000만원
융자 등 감안할 경우 실투자금은 3억9900만원 필요


상가정보 제공업체인 상가뉴스레이다(www.sangganews.com)의 조사에 따르면 2009년 1/4분기 서울에서 분양중인 상가의 지상1층 평균1점포당 면적과 평균1점포당 분양가격은 55.77㎡(16.90평), 5억7066만원(조사면적 432,368.43㎡, 점포수 8013개)으로 집계됐다.

전국적으로 13,385,132.87㎡, 122,187개 점포를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서울에서 분양중인 상가의 3.3㎡당 평균 분양가격과 평균1점포당 면적을 살펴보면, 지하 1층이 1522만원에 70.80㎡(21.45평), 지상 1층이 3377만원에 55.77㎡(16.90평), 지상 2층 1753만원에 66.23㎡(20.07평), 지상 3층 1844만원에 52.23㎡(15.83평)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8년 4/4분기와 비교했을 때 3.3㎡당 분양 평균가격은 대동소이한 반면, 1점포당 평균면적 면에서는 지상 1층이 6.1% 감소한 것을 비롯해 층별로 3.3%~7.9% 줄어든 수치다.

서울에서 평균적으로 점포 하나를 소유하는데 드는 비용은 지하1층 3억2653만원, 지상1층 5억7066만원, 지상2층 3억5183만원, 지상3층 2억9186만원으로, 1점포당 평균면적이 감소함에 따라 1점포당 분양 평균가격 또한 지난 해 4/4분기 대비 3.5%~7.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가뉴스레이다(www.sangganews.com)의 선종필 대표는 “분양 상가의 특성상 금융위기의 영향이 시간차를 두고 발생하면서 점포가격의 외형을 줄이기 위해 점포 면적을 축소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레버리지 효과를 노려 저금리 대출을 분양가의 30%선에서 활용한다면 3억9900만원 정도가 필요하며, 보증금 수입은 유동성 관리를 위한 예비비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지역적 범위를 확대할 경우 1/4분기 수도권 지상1층 상가의 3.3㎡당 평균 가격은 2328만원, 1점포당 평균면적은 75.28㎡(22.81평), 1점포당 평균분양가격은 5억3107만원이었으며, 전국 지상1층 상가의 3.3㎡당 평균 가격은 2196만원, 1점포당 평균면적은 78.11㎡(23.67평), 1점포당 평균분양가격은 5억1976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서울에서 분양 중인 근린상가의 지상1층 만을 대상으로 분석해 볼 경우, 1점포당 평균면적 88.73㎡(26.89평)에 3.3㎡당 평균 가격 3808만원으로 지난해 4/4분기에 비해 1.4%정도 소폭의 오름세를 보였고, 수도권 근린상가 지상1층도 1점포당 평균면적은 거의 차이가 없었으나 3.3㎡당 평균가격은 2696만원으로 지난해 4/4분기 대비 0.4%정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