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 쌍용자동차, 콤팩트 도시형 친환경차 'C200'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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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관리를 받고 있는 쌍용자동차는 서울모터쇼 전시 테마를 'Rising SsangYong(비상하는 쌍용자동차)'으로 정했다.
양산차에 가까운 컨셉트 모델인 'C200'은 쌍용차의 비상을 결정 지을 전략차종이다. 쌍용차가 'CUV'(Compact Urban-styling Vehicle · 콤팩트 도시형 친환경 자동차)라고 규정한 C200은 디젤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한 'ECO'와 세련된 도시 감각을 발산하는 'AERO' 등 두 가지 모델이 전시된다. 쌍용차 중 처음으로 전륜 구동 방식의 모노코크(프레임 없이 차체를 통째로 설계한 모델) 타입이 적용됐다. 최고출력 175마력의 2000㏄급 친환경 디젤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됐다. 최첨단 흡 · 배기 시스템과 전기제어시스템을 도입해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를 확보하고 배출가스는 차기 유럽 환경 규제인 '유로V'를 충족시켰다. 기존 양산차에 쌍용차가 개발 중인 디젤 하이브리드기술을 접목시킨 '카이런 디젤 하이브리드' 모델도 선보인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