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실적 회복 기대…'매수'-굿모닝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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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신한증권은 1일 한국전력에 대해 원·달러 환율 안정 등에 따른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로 분석을 시작했다. 목표주가는 3만2000원(31일 종가 2만5450원)을 제시했다.
강희승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반기에 전기 요금이 인상될 가능성이 있고, 환율도 하락할 전망"이라며 "한국전력이 발전자회사들과의 연료 공동 구매, 부동산 개발 추진,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 도입 등 적극적으로 변화를 추구하고 있어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하반기에 원·달러 환율이 하향 안정화되면 석탄, LNG 등 원자재 가격 하락이 효과를 발휘해 연료비가 감소,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국전력은 원자재 수입 대금 결제를 달러로 하고 있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 상승이 수익성에 악영향을 끼친다.
강 애널리스트는 "1분기 국제 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원화 약세로 대규모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요금 인상에 대한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정부가 요금 규제에 따른 수익성 악화, 신규 설비 투자 재원 확보가 어렵다는 점 등을 해결하기 위해 하반기에 요금을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그는 "한국전력이 올해 1조703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하겠지만 적자 폭은 전년 3조6592억원 대비 줄어들 것이고, 내년에는 실적이 본격적으로 반등할 것"이라며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PBR(주가순자산비율) 0.4배 수준이나, 실적 회복 기대를 고려하면 과거 5년간 평균인 PBR 0.5배까지 무난하게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강희승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반기에 전기 요금이 인상될 가능성이 있고, 환율도 하락할 전망"이라며 "한국전력이 발전자회사들과의 연료 공동 구매, 부동산 개발 추진,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 도입 등 적극적으로 변화를 추구하고 있어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하반기에 원·달러 환율이 하향 안정화되면 석탄, LNG 등 원자재 가격 하락이 효과를 발휘해 연료비가 감소,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국전력은 원자재 수입 대금 결제를 달러로 하고 있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 상승이 수익성에 악영향을 끼친다.
강 애널리스트는 "1분기 국제 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원화 약세로 대규모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요금 인상에 대한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정부가 요금 규제에 따른 수익성 악화, 신규 설비 투자 재원 확보가 어렵다는 점 등을 해결하기 위해 하반기에 요금을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그는 "한국전력이 올해 1조703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하겠지만 적자 폭은 전년 3조6592억원 대비 줄어들 것이고, 내년에는 실적이 본격적으로 반등할 것"이라며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PBR(주가순자산비율) 0.4배 수준이나, 실적 회복 기대를 고려하면 과거 5년간 평균인 PBR 0.5배까지 무난하게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