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3% 이상 폭락…1334.5원(-4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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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국내외 증시 급등으로 사흘째 하락하며 1330원대 주저앉았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5원이 폭락한 1334.5원으로 마감됐다.
최근 사흘간 원달러 환율은 57원이 떨어졌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 증시 급등과 역외환율 하락으로 전날보다 24.5원이 급락한 1355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직후 낙폭 과대에 따른 저점매수세가 소폭 유입되면서 1368원까지 반등하기도 했으나 코스피지수 상승폭이 확대되면서 환율은 추가하락 장중 1360원선을 하향 돌파했다.
이후 코스피지수가 상승폭을 더욱 확대하면서 환율은 1350원선을 하향 돌파한데 이어 1340원선까지 무너지면서 환율 폭락 양상을 나타냈다. 장중 저점을 1331원으로 확인한 환율 소폭 반등 하며 1330원대 중반에서 거래를 마쳤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국내외 증시 급등으로 환율 폭락 장세가 연출됐다"며 "당초 외국인 투자자들의 배당금 역송금 수요로 환율 하락이 상당부분 제약 받을 것이라고 예상됐으나 투신 등의 오퍼가 더 강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오히려 글로벌 증시의 상승으로 해외 펀드를 운용하는 투신권들이 달러 매도에 나섰고 역외쪽에서도 일부 매물이 출회되면서 지지선이 무력화 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3.61p 폭등한 1276.97로 장을 마쳤으며 코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8.87p 상승한 439.84를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증시에서 3314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 환율 하락에 무게를 실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5원이 폭락한 1334.5원으로 마감됐다.
최근 사흘간 원달러 환율은 57원이 떨어졌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 증시 급등과 역외환율 하락으로 전날보다 24.5원이 급락한 1355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직후 낙폭 과대에 따른 저점매수세가 소폭 유입되면서 1368원까지 반등하기도 했으나 코스피지수 상승폭이 확대되면서 환율은 추가하락 장중 1360원선을 하향 돌파했다.
이후 코스피지수가 상승폭을 더욱 확대하면서 환율은 1350원선을 하향 돌파한데 이어 1340원선까지 무너지면서 환율 폭락 양상을 나타냈다. 장중 저점을 1331원으로 확인한 환율 소폭 반등 하며 1330원대 중반에서 거래를 마쳤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국내외 증시 급등으로 환율 폭락 장세가 연출됐다"며 "당초 외국인 투자자들의 배당금 역송금 수요로 환율 하락이 상당부분 제약 받을 것이라고 예상됐으나 투신 등의 오퍼가 더 강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오히려 글로벌 증시의 상승으로 해외 펀드를 운용하는 투신권들이 달러 매도에 나섰고 역외쪽에서도 일부 매물이 출회되면서 지지선이 무력화 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3.61p 폭등한 1276.97로 장을 마쳤으며 코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8.87p 상승한 439.84를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증시에서 3314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 환율 하락에 무게를 실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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