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개봉하는 SF영화 '트랜스포머2'에서 LG전자의 최신 휴대전화를 만날 수 있게 된다.

LG전자는 마이클 베이 감독의 영화 '트랜스포머2'에 자사의 각종 풀 터치폰과 메시징폰이 제품 간접 광고(PPL) 형태로 노출돼 세계 영화팬에게 소개된다고 3일 밝혔다.

'트랜스포머'는 2007년 1편 개봉 당시 화려한 컴퓨터 그래픽과 첨단 변신 로봇으로 큰 인기를 모았다.

LG전자는 1-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통신 전문 전시회 'CTIA 2009'에서 '트랜스포머2 버사폰'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PC 자판과 배열이 같은 쿼티(QWERTY) 키패드 탈부착이 가능한 풀 터치 메시징폰 '버사'에 트랜스포머 특유의 상징 문양이 적용됐다.

마이클 베이 감독은 2일(현지시간) 오후 전시회장 내 LG전자 부스를 방문, 영화와 함께 '트랜스포머2 버사폰'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LG전자는 지난해 세계적으로 6억달러 가까운 흥행 수익을 올린 '아이언 맨'에도 터치스크린 스마트폰과 모바일TV폰 등 최신 휴대전화를 노출해 홍보 효과를 얻었다.

(서울연합뉴스) 강영두 기자 k027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