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LG마이크론, 합병으로 한단계 도약-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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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3일 LG이노텍과 LG마이크론에 대해 합병을 통해 글로벌 종합부품업체로 도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LG이노텍은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LG마이크론은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는 4만3000원으로 제시했다.
LG이노텍과 LG마이크론은 2일 이사회를 통해 합병을 결의했다.
박원재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양사 합병을 통해 글로벌 부품업체로 한단계 도약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부품산업 특성상 규모의 경제는 필수적인데, 합병으로 이를 확보했다"면서 "양사의 사업구조 중 겹쳐지는 부문이 없어 합병 시너지 효과도 극대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마이크론은 에칭·미세패턴 등 소재가공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LG이노텍은 정밀 실장·회로 설계기술을 갖고 있어 기술결합이 가능하다는 부석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LG전자와의 선순환 효과도 기대된다"며 "LG전자가 추가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부품의 경쟁력 확보가 필수적인데 LG이노텍과 LG마이크론의 성장은 LG전자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수급 측면에서도 시가총액 1조원 이상의 회사가 됨으로써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LG이노텍은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LG마이크론은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는 4만3000원으로 제시했다.
LG이노텍과 LG마이크론은 2일 이사회를 통해 합병을 결의했다.
박원재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양사 합병을 통해 글로벌 부품업체로 한단계 도약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부품산업 특성상 규모의 경제는 필수적인데, 합병으로 이를 확보했다"면서 "양사의 사업구조 중 겹쳐지는 부문이 없어 합병 시너지 효과도 극대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마이크론은 에칭·미세패턴 등 소재가공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LG이노텍은 정밀 실장·회로 설계기술을 갖고 있어 기술결합이 가능하다는 부석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LG전자와의 선순환 효과도 기대된다"며 "LG전자가 추가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부품의 경쟁력 확보가 필수적인데 LG이노텍과 LG마이크론의 성장은 LG전자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수급 측면에서도 시가총액 1조원 이상의 회사가 됨으로써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