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정선희 "제 눈물 마저도 웃음으로 보답하겠습니다"
SBS 러브 FM(103.5MHZ)으로 컴백하는 방송인 정선희가 감회의 소감을 전했다.

정선희는 12시대 새롭게 진행을 맡게된 가운데, 2일 SBS 목동 사옥 11층 라디오 스튜디오에서 방송 SPOT을 위해 촬영에 임했다.

정선희는 "일부 우려섞인 기사에 대해 어제 하루 종일 눈물을 흘렸다"면서 "청취자 여러분을 위해서라도 힘을 내겠다"라고 밝고 따뜻한 모습을 보이기 위해 애썼다.

정선희는 "첫방송을 하면서 예전처럼 여러분들에게 즐거움을 온전히 전달할 수는 없을 것 같아 두렵다"며 "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청취자라는 생각에 제 눈물 마저도 웃음으로 보답하겠다. 이렇게 마이크를 다시 잡게 해주신 청취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정선희는 지난 해 남편 고 안재환과 절친한 친구 고 최진실의 잇따른 자살로 인한 충격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으며, 이번 SBS 라디오 개편으로 DJ로서 복귀할 예정이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