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과 서해안 잇는 500㎞ 자전거길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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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충남 서해안과 금강줄기를 이어달리는 총 연장 500㎞의 자전거 도로가 개설된다.
충남도는 3일 정부의 녹색뉴딜 사업과 연계해 아산~서천 해안선 구간과, 대전~서천 금강 구간 등 2개 구간 자전거 도로 개설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의 전국 자전거 도로 네트워크 구축사업과 연계한 서해안 자전거 도로는 아산만 방조제~당진~서산~태안~보령~서천~금강하굿둑을 연결하는 총 연장 250.9㎞의 구간으로 올해 착공,오는 2018년에 완공할 계획이다.이 자전거 도로는 서해안 일주도로인 국도 77호선과 인근 농어촌 도로 등과 연계해 조성하게 되며 각 시·군의 관광명소와 생태자원,해안절경을 함께 돌아볼 수 있는 방식으로 추진된다.도는 태안군 남면 원청삼거리와 홍성군 서부면 어사리를 잇는 17.9㎞ 구간을 해안 자전거 도로 시범사업 구간으로 정하고 올해부터 추진하기로 했다.완만한 선형으로 이루어진 이 구간은 자전거 타기에 적합할 뿐만 아니라 서해 바다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하기에 좋고,안면도 국제꽃박람회장 및 천수만 철새 도래지 등 주변 관광지와도 인접해 있다.
대전~서천 금강하구둑을 연결하는 금강변 2000리 길 자전거 도로 건설도 본격화될 전망이다.오는 6월부터 착수되는 정부의 금강 살리기 사업과 연계해 추진되는 금강변 자전거 도로는 대전~연기~공주~부여~논산~강경~서천 금강하구둑까지 총 연장 255㎞로 금강변 좌우에 설치될 예정이다.금강변 자전거 도로는 공주의 무령왕릉과 곰나루,부여 낙화암과 백제역사재현단지,강경 젓갈시장,서천 신성리 갈대밭 등과 연결해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동시에 갖춘 종합 스포츠 공간으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아름다운 풍경을 가진 서해안과 금강변에 자전거 도로가 개설되면 지역 관광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
충남도는 3일 정부의 녹색뉴딜 사업과 연계해 아산~서천 해안선 구간과, 대전~서천 금강 구간 등 2개 구간 자전거 도로 개설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의 전국 자전거 도로 네트워크 구축사업과 연계한 서해안 자전거 도로는 아산만 방조제~당진~서산~태안~보령~서천~금강하굿둑을 연결하는 총 연장 250.9㎞의 구간으로 올해 착공,오는 2018년에 완공할 계획이다.이 자전거 도로는 서해안 일주도로인 국도 77호선과 인근 농어촌 도로 등과 연계해 조성하게 되며 각 시·군의 관광명소와 생태자원,해안절경을 함께 돌아볼 수 있는 방식으로 추진된다.도는 태안군 남면 원청삼거리와 홍성군 서부면 어사리를 잇는 17.9㎞ 구간을 해안 자전거 도로 시범사업 구간으로 정하고 올해부터 추진하기로 했다.완만한 선형으로 이루어진 이 구간은 자전거 타기에 적합할 뿐만 아니라 서해 바다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하기에 좋고,안면도 국제꽃박람회장 및 천수만 철새 도래지 등 주변 관광지와도 인접해 있다.
대전~서천 금강하구둑을 연결하는 금강변 2000리 길 자전거 도로 건설도 본격화될 전망이다.오는 6월부터 착수되는 정부의 금강 살리기 사업과 연계해 추진되는 금강변 자전거 도로는 대전~연기~공주~부여~논산~강경~서천 금강하구둑까지 총 연장 255㎞로 금강변 좌우에 설치될 예정이다.금강변 자전거 도로는 공주의 무령왕릉과 곰나루,부여 낙화암과 백제역사재현단지,강경 젓갈시장,서천 신성리 갈대밭 등과 연결해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동시에 갖춘 종합 스포츠 공간으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아름다운 풍경을 가진 서해안과 금강변에 자전거 도로가 개설되면 지역 관광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