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중요개념 반복 출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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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앞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과거에 출제했던 문항이라도 중요한 핵심 개념을 다룬 것이면 변형된 형태로 반복 출제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3일 “교육과정상 중요한 내용에 대해선 학교에서 제대로 가르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핵심 주제어를 반복 출제할 수 있도록 출제 원칙을 명확히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평가원은 기출문제 시비를 우려,반복 출제를 최대한 자제해 왔다.통상 수능이 끝난 뒤에는 ‘어떤 문항이 어느 참고서에 실린 문항과 비슷하다’는 식의 시비가 끊이지 않았고 이로 인해 평가원의 수능 출제가 공정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제기되곤 했다.이에 따라 제한된 범위 내에서 문항 출제가 갈수록 힘들어지고 학교에서도 중요한 내용에 대해 과거에 출제됐던 것이라는 이유로 제대로 가르치지 않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난다고 평가원은 설명했다.
평가원 관계자는 ”기출문제 시비보다 더 중요한 것이 학교 교육의 정상화“라며 ”과거에 출제한 문항을 그대로 내는 일은 없겠지만 문항의 소재나 질문의 포인트 등을 달리해 출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3일 “교육과정상 중요한 내용에 대해선 학교에서 제대로 가르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핵심 주제어를 반복 출제할 수 있도록 출제 원칙을 명확히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평가원은 기출문제 시비를 우려,반복 출제를 최대한 자제해 왔다.통상 수능이 끝난 뒤에는 ‘어떤 문항이 어느 참고서에 실린 문항과 비슷하다’는 식의 시비가 끊이지 않았고 이로 인해 평가원의 수능 출제가 공정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제기되곤 했다.이에 따라 제한된 범위 내에서 문항 출제가 갈수록 힘들어지고 학교에서도 중요한 내용에 대해 과거에 출제됐던 것이라는 이유로 제대로 가르치지 않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난다고 평가원은 설명했다.
평가원 관계자는 ”기출문제 시비보다 더 중요한 것이 학교 교육의 정상화“라며 ”과거에 출제한 문항을 그대로 내는 일은 없겠지만 문항의 소재나 질문의 포인트 등을 달리해 출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