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단기차입금 1년새 80%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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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율도 5년만에 100% 넘어
상장사들이 1년 안에 갚아야 할 단기 차입금의 규모가 80%나 늘었다. 이에 따라 부채비율이 5년 만에 100%를 넘었다.
증권정보업체인 에프앤가이드는 12월 결산 법인 1596개사(금융업체 제외)의 단기 차입금이 2007년 37조9597억원에서 지난해 68조3896억원으로 80.2%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단기 차입금이 1년 사이에 30조원 넘게 늘었다는 것은 상장사들의 재무구조가 그만큼 취약해졌음을 의미한다.
부채비율도 2007년 81.31%에서 지난해 100.39%로 급증,부채가 자기자본보다 많아졌다. 상장사들의 부채비율이 100%를 넘은 것은 2003년 이후 5년 만이다. 부채비율은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부터 2003년까지 100%를 웃돌다 2004년부터는 100% 아래로 하향 안정세를 보여왔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증권정보업체인 에프앤가이드는 12월 결산 법인 1596개사(금융업체 제외)의 단기 차입금이 2007년 37조9597억원에서 지난해 68조3896억원으로 80.2%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단기 차입금이 1년 사이에 30조원 넘게 늘었다는 것은 상장사들의 재무구조가 그만큼 취약해졌음을 의미한다.
부채비율도 2007년 81.31%에서 지난해 100.39%로 급증,부채가 자기자본보다 많아졌다. 상장사들의 부채비율이 100%를 넘은 것은 2003년 이후 5년 만이다. 부채비율은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부터 2003년까지 100%를 웃돌다 2004년부터는 100% 아래로 하향 안정세를 보여왔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