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신용등급이 'BB+'인 동양메이저와 한국상호저축은행이 오는 8일과 10일 각각 1500억원, 2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동양메이저의 회사채는 만기 1년에 발행금리 10.20%로 만기 전 상환청구권(풋옵션)이 붙어있는 옵션부 채권이다. 채권 투자자들은 오는 11월1일부터 8일까지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동양메이저는 지난 1월에도 2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옵션부 사채를 발행했다. 서철수 대우증권 연구원은 "계열사인 동양종금증권 등을 통해 소매 판매로 물량을 소화하면서 'BB+'급임에도 꾸준히 회사채를 발행해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BBB'급 회사채에 이어 'BB'급 회사채도 등장했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 밖에 현대상선(3200억원)과 LG파워콤(1000억원) 대한항공(2000억원) 등 신용등급 'A0' 이상의 우량 회사채를 포함해 다음 주 총 57건,2조3640억원의 회사채가 발행된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