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12주만에 하락세를 보인 국내 주간 휘발유 평균값이 또다시 상승전환했다.

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4월 첫째주(3·30~4·2)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소매가격은 ℓ당 1543.9원으로 지난주보다 15.5원 상승했다.

지난 30일 ℓ당 1542.1원이던 휘발유 가격은 이달 2일 1547.6원으로 올랐다.

2일 기준 휘발유 가격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1615.0원)이며, 가장 낮은 지역은 전북(1283.2원)이었다.

지난주 하락세를 보였던 경유와 실내등유도 각각 18.6원, 3.5원 상승했다.

석유공사는 "최근 국제유가는 경기침체 지속 우려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혼조세를 보임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며 "향후 국내 석유제품 가격도 소폭의 등락을 반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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