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대규모 조직 개편을 단행한 넥슨이 신규법인을 설립하며 재정비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성장에 대한 갈증을 해결한다는 계획입니다. 송철오 기자입니다. 고강도 조직개편과 구조조정을 통해 위기 극복을 선언한 넥슨이 성장에 대한 목마름을 토로했습니다. 최승우 넥슨(재팬) 대표 "정해놓지 않았지만 많이 배고프다. 아직 보여줄 것 많고, 해보고 싶은 것 많다." 지난 1일에 이어 오는 5월 1일 2개의 게임 개발 독립법인을 추가 설립하는 것도 대박게임 부재에 따른 성장 제한을 이겨내기 위한 특단의 조치입니다. 넥슨은 또, 일본 상장을 자발적으로 연기했다며 이것은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도약을 하기 위한 과정에서 일보 후퇴한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최승우 넥슨(재팬) 대표 "넥슨에 꿈이 있다.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좋은 엔터테인먼트 회사 되는 것이 꿈이다. 상장이라는 것은 어차피 그 꿈을 이뤄나가는 과정에 불과하다." 특히 디즈니 등 해외 매각설에 대해서는 전면 부인했습니다. 북미 시장 개척을 위해 해외의 유명 기업들의 힘이 필요해 수차례 만나고 있지만 매각 논의가 아닌 성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로의 관계 설정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2020년 디즈니와 같은 세계 일류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꿈꾸는 넥슨, 아직도 굶주린 사자처럼 성장을 갈구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송철오입니다. 송철오기자 cos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