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ing Star 5th]③ 전세홍 “노출신 보다 굶주림과의 싸움이 더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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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세홍이 자신의 이름을 알리게한 영화 ‘실종’에 대한 각별한 의미를 전했다.
최근 한경과의 인터뷰에서 전세홍은 “실제와는 달리, 화면상에는 많이 부은 모습이 그려진다”면서 “이번 작품 오디션 당시에도 모니터 상에 통통하게 모습이 보여져 살 빼라는 주문을 받았다”라고 고백했다.
전세홍은 “일주일간의 시간동안 처절하게 다이어트를 했다. 내가 꼭 하고 싶었던 배역이었던 만큼 굶고 운동하고 또 굶고…. 그 결과 6kg 정도를 감량해 감독님의 오케이 사인을 받을 수 있었다”라고 토로했다.
특히 극중 노출신, 베드신, 폭행신 등을 선보인 바 있는 전세홍은 “‘납치된 현아’의 심경을 표현하기 위한 신들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의 의미도 없다”면서 “오히려 개 장 안에 감금된 캐릭터를 살리기 위해 몇날 며칠을 굶어야 했던 그 때가 너무 고통스러웠다”라고 털어놨다.
전세홍은 “한 달은 거의 개 우리 안에 들어가 있다 숙소가고, 숙소가도 밥 못먹고 초죽음 상태로 산 것 같다”면서 “다시금 회상하니 울컥한다. 당시 느낌이 새록새록 다시 나는…. 내 인생에 평생 기억될 작품이다”라고 남다른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전세홍은 문성근, 추자현과 함께 출연한 영화 ‘실종’에서 납치된 미모의 여대생 ‘현아’ 역을 맡아 연기 투혼을 펼치며 관객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