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펀드 시황] 국내 자동차관련 펀드 수익률 8%대 '고공비행'…印ㆍ中펀드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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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가자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도 5주 연속 상승곡선을 그렸다. 지난주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은 2.91%에 달했으며 해외 주식형펀드도 1.03%의 양호한 수익을 냈다.
채권형펀드는 지난주 0.28%의 수익을 올리며 전주 금리상승에 따른 손실분을 상당부분 만회했다. 머니마켓펀드(MMF) 수익률은 0.05%를 기록했다.
◆국내펀드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이 코스피지수 상승률(2.67%)을 앞질렀다. 기관투자가들이 지난주 4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펼치면서 이들이 보유한 종목들이 지수를 끌어올린 결과로 분석된다. 이로써 연초 이후 수익률은 13.76%로 높아졌다.
설정액 10억원 이상 699개 국내 주식형펀드 중 '미래에셋타이거미디어통신'을 포함한 5개 펀드만 손실을 봤을 뿐 694개 펀드들이 수익을 냈다.
미국 내 시장점유율을 넓히고 있는 현대 · 기아차의 선전 덕분에 자동차 관련 펀드들이 눈부신 수익을 올렸다. 상장지수펀드(ETF)인 '대신자이언트현대차그룹'과 '삼성코덱스자동차'는 각각 8.24%, 8.23%의 높은 수익을 기록했다. '삼성코덱스반도체'와 '미래에셋타이거세미콘'도 5%대의 짭짤한 수익을 올렸다.
반면 '미래에셋타이거미디어통신'은 1.94% 손실을 입었고, 지난달 수익률 상위권을 맴돌던 '우리CS코세프뱅크스' 등 은행업종 ETF들이 나란히 손실을 입었다.
◆해외펀드
신흥 아시아지역 펀드들은 선방한 반면 러시아 신흥유럽 중남미 투자 펀드들이 손실을 입었다.
오랜만에 인도펀드가 4.95% 수익을 내 해외펀드 수익률 회복에 기여했고 중국펀드(2.11%), 일본제외 아시아퍼시픽펀드(2.34%) 등도 수익률이 좋았다. 설정액 10억원 이상 전체 해외 주식형펀드의 60% 정도에 해당하는 428개 펀드만 수익을 올렸다.
'미래에셋인디아인프라섹터주식형자'가 8.44%의 수익률로 지난주 해외 주식형펀드 수익률 1위에 올랐다. '동부차이나주식증권'과 '산은S&P글로벌클린에너지주식자'는 6%대 수익을 냈고 '미래에셋인디아솔로몬주식' '피델리티인디아증권자투자신탁' '미래에셋인디아디스커버리주식' 등 인도 투자펀드들이 줄줄이 수익률 상위에 랭크됐다.
반면 '미래에셋러시아업종대표주식형자'는 6.55%의 손실을 냈으며 '하나UBS이스턴유럽주식자' '미래에셋맵스인덱스로러시아주식형자' 등도 한 주간 6% 이상 까먹었다.
전주 선두권에 올랐던 '미래에셋인사이트혼합형'은 지난주 0.47%의 수익률로 해외 혼합형펀드 중 중상위권으로 처졌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채권형펀드는 지난주 0.28%의 수익을 올리며 전주 금리상승에 따른 손실분을 상당부분 만회했다. 머니마켓펀드(MMF) 수익률은 0.05%를 기록했다.
◆국내펀드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이 코스피지수 상승률(2.67%)을 앞질렀다. 기관투자가들이 지난주 4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펼치면서 이들이 보유한 종목들이 지수를 끌어올린 결과로 분석된다. 이로써 연초 이후 수익률은 13.76%로 높아졌다.
설정액 10억원 이상 699개 국내 주식형펀드 중 '미래에셋타이거미디어통신'을 포함한 5개 펀드만 손실을 봤을 뿐 694개 펀드들이 수익을 냈다.
미국 내 시장점유율을 넓히고 있는 현대 · 기아차의 선전 덕분에 자동차 관련 펀드들이 눈부신 수익을 올렸다. 상장지수펀드(ETF)인 '대신자이언트현대차그룹'과 '삼성코덱스자동차'는 각각 8.24%, 8.23%의 높은 수익을 기록했다. '삼성코덱스반도체'와 '미래에셋타이거세미콘'도 5%대의 짭짤한 수익을 올렸다.
반면 '미래에셋타이거미디어통신'은 1.94% 손실을 입었고, 지난달 수익률 상위권을 맴돌던 '우리CS코세프뱅크스' 등 은행업종 ETF들이 나란히 손실을 입었다.
◆해외펀드
신흥 아시아지역 펀드들은 선방한 반면 러시아 신흥유럽 중남미 투자 펀드들이 손실을 입었다.
오랜만에 인도펀드가 4.95% 수익을 내 해외펀드 수익률 회복에 기여했고 중국펀드(2.11%), 일본제외 아시아퍼시픽펀드(2.34%) 등도 수익률이 좋았다. 설정액 10억원 이상 전체 해외 주식형펀드의 60% 정도에 해당하는 428개 펀드만 수익을 올렸다.
'미래에셋인디아인프라섹터주식형자'가 8.44%의 수익률로 지난주 해외 주식형펀드 수익률 1위에 올랐다. '동부차이나주식증권'과 '산은S&P글로벌클린에너지주식자'는 6%대 수익을 냈고 '미래에셋인디아솔로몬주식' '피델리티인디아증권자투자신탁' '미래에셋인디아디스커버리주식' 등 인도 투자펀드들이 줄줄이 수익률 상위에 랭크됐다.
반면 '미래에셋러시아업종대표주식형자'는 6.55%의 손실을 냈으며 '하나UBS이스턴유럽주식자' '미래에셋맵스인덱스로러시아주식형자' 등도 한 주간 6% 이상 까먹었다.
전주 선두권에 올랐던 '미래에셋인사이트혼합형'은 지난주 0.47%의 수익률로 해외 혼합형펀드 중 중상위권으로 처졌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